易傳序

 

變也 隨時變易하야 以從道也.

역은 변하는 것이니, 때에 따라 변하여 바꿈으로써 도를 따르는 것이라.

 

其爲書也廣大悉備하야 將以順性命之理하고 通幽明之故하며 盡事物之情하야 而示開物成務之道也 聖人之憂患後世可謂至矣로다.

그 글됨이 (天地理致) 넓고 크게 다 갖추어서, 장차 성명의 이치에 순응하고 유명의 연고를 통하며, 사물의 뜻을 다함으로써, 물건을 열고 일을 이루는 도를 보이니, 성인의 후세를 근심하고 걱정하심이, 정말 지극하다 이를 만하도다.

 

去古雖遠이나 遺經 尙存이거늘 然而前儒 失意以傳言하고

後學 誦言而妄味하야 自秦而下 蓋无傳矣.

지나간 옛날은 비록 멀지만 남겨진 경전이 아직 있거늘 지난날의 선비는 의미를 잃고 말만을 전했고 뒤에 배우는 사람은 말만을 외우고 참뜻을 잃어서, 진나라 이래로는 전함이 없었다.

 

予生千載之後하야 悼斯文之湮晦하야 將俾後人으로 沿流而求源일새 此傳所以作也.

내가 천 년 후에 태어나서 이 글이 끊긴(빠지고 어둠에 가림) 것을 슬퍼하여, 장차 후세 사람으로 하여금 흐름을 거슬러올라 근원을 구하게 함이니, 이것이